[21]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갑종간부후보생 노병의 독백 - 갑종간부후보생 광주 육군보병학교로 보내게 될 간부후보생을 민간인은 각 지역 병사구사령부에서 모병하고, 군인은 각 단위부대 지휘관이 추천 하며, 훈련소에선 각 교육중대장이 추천하고, 훈련소 본부가 자격을 심사한다. 전투가 치열하니 초급 지휘관의 소모가 많고, 문맹자가 많은 훈련소 교육중대장은 장교가 될 후보자 찾는데 혈안이 되고, 광주 육군보명학교에선 소위를 보충하기에 수용 시설과 교육 훈련이 뒤따르지 못한다. 임시 방편으로 연병장에 천막을 치고 장교가 될 후보생을 수용 하며, 부대를 지휘하는 데 필수적인 6개월의 교육훈련만 실시해서 전방으로 보내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 최소한의 장교 양성 기간은, 50년이 지난 지금도 더 단축되지 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