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나라 지켰지만... 돌아온 건 ‘평생 고통’뿐 [잊지 않겠습니다 ‘호국영웅’] 승인 2023-06-08 05:00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전쟁 끝났지만 질병·장애 얻어, 취업은커녕... 결혼 꿈도 못꿔 도내 ‘독거유공자’ 2만명 넘어 의료비 등 실질적 지원 ‘미흡’...“실태파악 등 시스템구축 절실” {이미지:0} 월남전 참전용사 조광현씨는 “고엽제 후유증과 각종 후천적 장애로 인한 신체적 아픔보다 사회적 무관심이 더 힘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오산시 내삼미로 자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조 씨와 참전유공자증서 및 국가유공자증서. 조주현기자 “먹는 약이 늘어간다고 푸념하며 혼자 살던 형님이 어느 날 보니 없어. 당장이라도 나라가 당신을 찾으면 목숨 바치겠다던 노인네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