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노병의 독백 - 6.25 사변-공산당은 우익 인사를 학살한다 노병의 독백 - 공산당은 우익 인사를 학살 한다 저녁 상머리에서 상호 여동생이 말하기를, “모를 심던 인호(金仁鎬)가 등 넘어 역말의 동수(李東洙)에게 끌려갔는데, 저녁때가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한다. 동수 동생 성수(李星洙)는 6.25 사변이 나기 전에 공산당을 지지하는 전단을 야간에 집집마다 뿌린 적이 있는 데, 그 뒤로 양복 입은 청년 2명이 동네로 들어와서 인호에게 성수네 집을 묻기에, “등 넘어 역말이다”라고 가리켜 주었더니, 청년들은 역말로 넘어가서 성수를 데리고 가더니,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자유당 시대엔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사변이 발발하니 인호가 성수네 집을 묻는 청년에게 “등 넘어 역말이다”라고, 가리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