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노병의 독백 - 한일 친선 관광 활동-나라 방문 노병의 독백 - 나라 방문 오늘은 교토에서 가까운 ‘나라’를 방문하기로 한다. 일본과 각별이 가까운 관계를 가졌던 백제는, 일본이 동생의 나라로 알고 있으 며, 나당(羅唐) 연합군에게 패배한 백제는, 벼슬아치와 기술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선진 문화를 전하고, 나라를 세우는 데 일조를 한다. 일본으로 건너온 백제의 벼슬아치들은 일본 ‘나라’의 산세가 경주의 산세와 같다고 해서, 고을 이름도 ‘나라’로 명명(命名)했다고 한다. ‘나라’는 커다란 부처가 있다는 '도타이(東大寺)가 유명해서, 전철역에서 20분 거리에 있다는 ‘도타이지’를 보기로 하고 시내 버스를 탄다. ‘도타이지’ 앞에서 시내버스를 내려 도보로 경내로 들어가니, 도로 양측엔 석등(石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