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노병의 독백 - 월남전이 남긴 상처-중대장과 선임하사 노병의 독백 - 중대장과 선임하사 상호가 뇌출혈로 쓰러진 지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니, 발병 당시엔 기억 상실증으로 모든 지식을 잊고 엎드려 투병을 시작했으나, 이제는 보행이 가능하고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벤즈’나 ‘폭스바겐’이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회사로, ‘벤즈’는 동그라미 속에 풍력 발전기 와 같은 세 개의 날개를 그린 것이 마크이고, ‘폭스바겐’ 은 동그라미 속에 알파벳의 W자를 그린 것이 마크라는 것을 기억하 니, 기억력의 70%는 회복한 셈이다. 친구 집을 가려고 지하철 환승역에 내려서 전차를 환승하려다, 기억을 상실하고 5,6분을 헤매다, 정신이 들면 다시 목적지를 찾아가는 상호다. 상호가 외부 세계와 단절하고 10여 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