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노병의 독백 - 합동참모본부-쥐구멍에 햇볕이 들었다 노병의 독백 - 쥐구멍에 햇볕이 들었다. 진급 심사장으로 지정된 국방부 회의실에서, 준장 계급장을 단 5명의 심사위원이, 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할 추천 대상자를 심사하는 데. 한 심사위원이 “매일 아침 월남전을 브리핑하던 김 소령도 고참 소령인 모양인 데, 추천 대상자 이름이 왜 없습니까” 라고 배석했던 간사에게 물으니, “그 사람은 사고가 많아 진급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라고 답변하자, 기록카드를 대조한 심사위원이, “진급심사는 뒷말이 많습니다. 국방부 심사만이라도 원칙을 지켰으면 합니다. 나는 김 소령을 선정 하겠습니다” 하고 상호 이름 위에 동그라미를 치고 옆 사람에게 돌리니, 나머지 네 명이 모두 상호 이 름 위에 동그라미를 쳤다는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