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6월 06일 05시 35분 [A 씨 / 보훈심사 등급외 판정 : 왼쪽은 시력이 1.0이었고요. 오른쪽은 1.5였는데 현재는 30cm 밖으로는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2012년 9월 의경으로 입대했다. [A 씨 / 보훈심사 등급외 판정 : 밥솥을 옮기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는데 그때 무릎 인대가 끊어졌거든요. 이걸 꾀병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가혹행위가 시작됐는데, 계속 지속적으로 됐고. (어느 날) 자고 일어나 처음 딱 눈 떴는데, 좀 이상한 거예요. 원래 하나로 보여야 할 게 두 개로 보이는 거예요.] 건강했던 A 씨는 시력을 상실한 채 의병 제대했다. 군 복무 중 얻은 장애였기에, 그는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보훈심사를 신청했다. 우리나라의 보훈심사 대상은 크게 국가유공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