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노병의 독백 - 연재물을 종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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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노병의 독백-연재물을 종합하며

[71] 노병의 독백 - 연재물을 종합하며

평생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작년 8월부터 글을 썼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후련하다. 

솔직히 말한다면 "회고와 수상을 집필한다"라고 쓰고 싶은 데, 감이 내가 회고와 수상이라고 할 만한 위인도 못되고, 그렇다보니 발자취라는 단어가 마음에 든다. 

정말 바쁜 세상을 살았다. 

남들은 권력이 있고 배경이 있어서 나름대로의 취미 생활과 즐거움으로 한 세상을 살았는데, 나는 권력도 없고 배경도 없으면서 주변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으려니, 항상 바쁜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내가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니, 내가 나를 생각해도 대견하다. 

나이가 들어도 취미다운 취미가 없어서 “컴맹”이면서도 “국가유공자를 사랑하는 모임(국사모)” 노용환 대표를 알게 된 것이 내 말년에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충무로에 광고회사를 운영하고 국가유공자 단체활동을 하면서 바쁠텐데도, 병든 노인의 전화도 항상 받아주고, 사무실 근처에서 대포 한잔 받아주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니, 너무 고맙다.

노용환 대표가 "국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 내 공간을 만들어주어, 가슴에 묻어두고 저 세상으로 갈 뻔 했던 나라에 대한 원망, 사회에 대한 섭섭함과 그날그날 일어나는 수상을 공감하는 사람도 없는 데, 마음껏 토했더니 가슴이 후련하고 마음이 가볍다. 

더구나 생각지 않게 “임에 대한 보고"를 했으니,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토했다.       

그동안 국사모 계시판에 올린 글을 모아서 책으로도 출판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

국사모 노용환 대표. 정말 감사합니다. 

2004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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