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노병의 독백 - 현역군인-군사혁명 노병의 독백 - 군사혁명 휴전이 되고 소위가 소모되지 않으니 위관장교는 포화상태다. 사고가 있는 장교는 가차 없이 자르는 데, 사고가 없으니 군대에 남겨둔다. 진급에 뒤진 장교는 사회에 나가서 밥 먹을 궁리를 하고, 상호는 5년간을 작업모에 중위 계급장을 달고 있으니, 누렇게 변색되어 누가 봐도 고참 중위라고 인정을 한다. 육군본부 고급부관실(현 인사운영감실)에서는 ‘메모처리 장교’ 라는 직책을 신설하여 위관장교를 보임하고, 고위직 공무원이나 장군들의 메모를 가지고 와서, 전속을 부탁하는 사람의 처리 결과를 부탁받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장교가 별도로 있다. 1961년 5월 16일, 군수기지 사령관으로 있던 ‘박정희’ 소장이 ‘쿠테타’를 일으키고, 높은 사람의 메모..